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이 오는 13일 공개된다.

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내용을 핵심으로 2015년 업무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.

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는 현행 준공공임대주택을 기본 모델로, 기업에 기금 및 세제 등을 지원해 안정적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.

국토부는 중산층 전세수요까지 흡수하기 위해 전용면적 85㎡ 이상 중대형까지 낮은 금리의 주택기금 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다. 금리는 최하 2%선으로 낮추고 면적별, 임대 기간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.

분양가 낮춰 수익률 상승 기대

사업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수익률을 높여주기 위해 택지 공급가격도 크게 낮춰줄 계획이다. 수도권을 기준으로 현재 전용면적 60㎡ 이하 임대주택용지는 조성원가의 60%, 60~85㎡는 85%, 85㎡ 초과는 감정가에 공급하고 있다.

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는 중소형은 조성원가의 40~80%선, 중대형은 조성원가 또는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. 국토부는 대책 효과로 기업형 임대주택 수익률이 종전 2%에서 최대 6%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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